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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2-11-30
작성자 4our b (ip:106.241.28.3)
  • 평점 0점  
  • 작성일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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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6


#08





룰루레몬은 1988년 캐나다 밴쿠버의 키칠라노라는 동네의 작은 건물에서 낮에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밤에는 요가 스튜디오로 시작하였다. 

2000년, 요가에서 영감을 얻는 룰루레몬은 키칠라노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하며 브랜드 철학인 스웨트 라이프(Sweat Life)를 본격적으로 알리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 현재 브랜드 창업주 칩 윌슨은 지분을 매각하고 브랜드를 떠났지만 테크니컬 의류 브랜드로서 전 세계 사람들의 삶에 깊게 스며든 룰루레몬만의 특별함은 무엇일까? 

첫 번째로 특이한 점은 이 브랜드가 제품을 전면에 드러내고 구매를 촉구하는 푸시 마케팅 (Push Markeing)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각적인 판매 효과를 포기하는 대신 장기적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하이엔드로 끌어올리는 전략을 선택하였다. 그것은 바로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 

캐나다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한 브랜드가 당차게도 명품을 주로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전략을 사용하여 팬덤을 형성하기 시작하였고 룰루레몬은 요가 의류 브랜드계의 샤넬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또한 일반적으로 레깅스 한 벌에 40~50달러 정도 가격인 반면에 룰루레몬은 요가복 바지를 기준으로 한 벌에 100달러 이상의 높은 가격을 철저하게 고수함으로써 

브랜드의 가치를 확보하고 프리미엄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하게 만들어 주었다.





두번째로 룰루레몬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인 요가와 피트니스 의류에만 초점을 맞추고 집중하였다. 

여타 다른 스포츠 웨어 브랜드와는 다르게 자신들이 잘할 수 없는 것은 과감히 생략하고 자신들이 잘하는 요가복에만 집중하였다. 

이러한 전략의 결과로 룰루레몬 제품의 품질은 최고 위치에 올랐으며 이는 프리미엄 요가복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해주었다. 

룰루레몬의 한 임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품이 비싸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지만 제품의 품질에 대해 불평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이야기하였다. 

이처럼 제품의 품질이 바로 룰루레몬 경쟁력의 기본이라 볼 수 있다. 

앞선 두 전략으로 인해 현재 룰루레몬은 보통 기업에서 매해 10% 이상을 마케팅비로 사용하는데 반해 고정적인 지출 없이 매출을 끌어올림으로써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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